큰 논란을 이겨내고 가족의 단단한 끈끈함을 보여주며 많은 응원을 받아왔던 엄태웅·윤혜진 부부가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시작은 누군가 윤혜진을 직접 사진 찍었고, 그녀의 옆에…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오랜만에 급 유네지니 토크쇼! 질문들 고약하다 고약해 영상을 공개하며 과거 연애사를 꺼냈다.
윤혜진, 엄태웅은 지인들과 함께 토크를 진행했다. 지인은 “서로의 연애사를 다 아는가”라고 물었고 엄태웅은 “만나지는 않았다. 만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안다”라며 “엑스랑 되게 친했던 후배들이 있다”라고 답했다.
윤혜진은 “나는 발레단 생활하면서 남자를 만나면 어디서 만나겠나. 발레단에서 만나지. 물론 안 만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만나는 사람에 속하는 편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엄태웅은 “걔네들이 나를 되게 좋아한다. 근데 진짜 나를 좋아하는 건가”라며 웃었다. 윤혜진은 “내가 막 안 좋게 헤어지진 않았다. 그래서 서로 응원한다. 아마 마음 속 깊이”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여기서 한 번 응원해봐”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윤혜진은 엄태웅과 같이 응원하러 가고 싶다고 말하다가 “지금 2023년이다. 이 정도야 뭐”라고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엄태웅은 “근데 굳이 난 같이 보고 싶지 않다. 가서 혼자 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나는 요새 신경 쓸 게 너무 많다”라며 구 애인 이야기에 신경이 안 쓰인다고 밝혔다.
윤혜진은 “결혼 10년 차면 이 지경이 되는 거다. 나도 이 사람의 과거를 그냥 존중해주는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 우리가 이런 얘기할 수 있는 건 나이가 50이고 내가 40 중반을 가고 있는데 없는 것도 이상하고 숨기는 것도 이상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