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모친을 흉기로 살해한 10대 청소년 A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러나 A군이 장애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데…
청주상당경찰서는 존속 살해 혐의로 A(15)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음을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군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48)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 정도 끝에 인근 공원에서 숨어 있던 A군을 붙잡을 수 있었다.
A군은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