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삶을 선물하고 떠나…” 인어아가씨 故김성민, 8주기 맞이해 재조명 된 ‘이것’ 모두가 놀랐다.

오늘(26일)은 고(故) 김성민의 8주기입니다.

지난 2016년 6월 24일, 김성민은 자택 욕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이틀 뒤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뇌사 판정 이후 그의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김성민은 총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성민은 1991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왕꽃 선녀님’, ‘돌아온 싱글’, ‘환상의 커플’, ‘가문의 영광’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2010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 유예를 선고받으며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자숙 후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더 이상은 못 참아’, ‘삼총사’ 등으로 복귀를 시도했고, 2013년 결혼을 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었고, 결국 실형을 선고받아 징역 10개월을 살고 출소했습니다.

출소 후 팝페라 가수로 데뷔를 준비하며 재기를 꿈꿨으나, 출소 5개월 만에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했습니다.

김성민은 마약 투약으로 인한 논란 속에서도, 뇌사 후 장기기증을 통해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주며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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