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 오나미가 홍현희의 아들 똥별이의 일일 육아 도우미를 자처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홍현희, 제이쓴의 집에 개그우먼 김민경, 오나미가 집에 놀러와 개그우먼들의 재미있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아들 준범이를 보고 있었던 제이쓴은 벨이 울리자 맨발로 뛰어나가 김민경, 오나미를 맞이했다.
오나미는 “똥별이 진짜 팬이다. 돌잔치 때 너무 인기가 많아서 멀리에서 잠깐 봤다”며 준범군의 찐팬임을 증명했다.
또 김민경은 “현희언니 하관이 나미랑 닮았다. 똥별이가 엄마인 줄 알 수도 있다”라며 준범이를 만나는 것을 기대했다.
두 사람은 준범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간식으로 시선을 유도했다. 두 사람은 간식을 들고 서로 “내가 먹을거야”라며 콩트 연기를 펼쳤다.
결혼한 지 1년이 된 오나미는 준범이를 보며 “빨리 아기 낳고 싶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제이쓴은 “열심히…노력을 많이 해야지”라며 말 끝을 흐렸다.
김민경은 준범이를 안아 비행기를 태워주며 몸으로 하는 육아를 선보였다. 이어 오나미는 “신기한 걸 발견했다”며 동물 가면을 가져와 재롱 잔치를 벌였다.
하지만 경력 합산 32년차 개그우먼도 준범이를 웃기는 건 쉽지 않았다. 준범이를 안고 있었던 김민경은 땀을 흘리기 시작했고 “너네 집 조명 좀 줄여라”라며 애꿎은 조명을 탓했다.
오나미는 땀을 뻘뻘 흘리는 김민경에게 준범이를 넘겨 받았다. 원숭이 안대를 쓰고 준범이를 안은 오나미는 아빠 제이쓴한테도 가지 않고 편안하게 오나미에게 안겨있었다.
감동받은 오나미는 “감동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민경은 “나미야 너 이제 아기 가져야 할 때다”라며 아이를 좋아하는 오나미에게 임신을 권유했다.
김민경은 배고픈 제이쓴, 오나미에게 밥을 해주겠다며 부엌을 빌렸다. 김민경은 “아이를 키우려면 단백질이 채워져야 한다”며 달걀을 아낌없이 풀어 푸짐한 달걀말이를 만들었다.
제이쓴은 다 만들어진 달걀말이를 보며 “이 정도면 케이크 아니냐. 너무 맛있는데 손목이 너무 아프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