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코요태 멤버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와 개그맨 박명수는 연애 또는 결혼 상대로 곰 스타일과 여우 스타일 중 선호하는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빽가는 “과거 만나던 여자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어떤 걸 받고 싶은지 물어봤더니 고가의 차를 요구하더라. 심지어 차종과 모델명까지 자세하게 저한테 알려줬다”라며 “더 황당한 건 여자친구가 ‘나 정도면 이걸 타야지’라는 태도로 당당하게 요구했다”라고 어이없어하듯 말했다.
같이 출연한 슬리피가 “마시는 차가 아니고?”라며 묻자 빽가는 “아니다 진짜 자동차다”라고 답했다.
빽가는 “당시 저도 국산 차를 타고 있었는데 너무 황당해서 저도 ‘급도 안되는 게 어떻게 나한테 그런 선물을 요구하냐?’라고 화를 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빽가는 “그랬더니 과거 여자친구가 ‘남자가 한입 갖고 두말하냐?’, ‘사랑하는데 남자가 왜 여자한테 돈을 안 써?’라는 무개념으로 자꾸 시비를 걸었다”라며 덧붙였다.
이현이가 “빽가 씨가 약간 호구 스타일인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대놓고 말하는 경우는 처음 들었다. 착해 보이나 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빽가가 “저는 착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강조하며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