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었는데..XX를 해?” 故표예림,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낸 학폭 가해자들의 충격적인 반응..

 가해 학부모 신상을 폭로하는 SNS 계정 ‘촉법나이트’는 “학폭 피해자 표예림님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마음이 많이 무겁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가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법적 처벌도 없고 심지어 가해자들은 반성도 없었다. 피해자가 얼마나 고통을 겪었을 지..피해자만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실명과 과거 폭로됐던 사진을 공개하며 “표예림님을 대신해 이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 가해자들을 자비 없이 지옥으로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가해자들 이외에도 표씨를 스토킹하며 괴롭힌 것으로 알려진 한 유튜버의 실물 사진도 공개했다. 계정은 “유튜버 이 자가 너무 악질이던데 제보가 빗발친다. 충분히 검증해 소상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부산 성지곡수원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 신원은 지난 3월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한 표예림씨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3시간 22분여 만에 2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은 신원확인 등을 거친 뒤 유족을 상대로 숨진 여성이 표예림씨인 것을 확인했다. 표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극단적 선택을 예고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었다.

그는 영상에서 “제가 당한 학교폭력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한 이들에게 자신의 생으로 진실을 증명하겠다..이젠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 삶을 지속해야 할 어떠한 것도 남아있지 않다”며 영상에서 처참한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