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가수 겸 배우 윤아와 함께 불거진 ‘노래방 논란’을 언급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효리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6년 만에 발표한 신곡 ‘후디에 반바지’ 공개에 맞춰 소속사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숙소로 돌아와 다시 한번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이효리는 “SNS를 다시 만들고 라이브 처음한다. 노래방 사건 이후로 라이브를 끊었는데 다시 라이브로 돌아왔다”고 재치있게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노래방 사건 기억하시죠? 윤아야 미안하다. 언니가 참.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효리가 언급한 ‘노래방 사건’이란 두 사람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던 시점에 고위험 시설인 노래방에서 마스크 없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비난을 받은 사건이었다. 약 2분 만에 라이브 방송은 끝났지만, 논란은 계속 커졌고 결국 이효리와 윤아는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한편 이효리는 1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 6년만에 낸 신곡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효리는 신곡을 오래 기다려온 팬들을 향해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노래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거창한 것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보다는, 가볍고 편하게 계속 음악 활동을 할 생각이니까 이제 오래 기다릴 일은 없다는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다”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