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늦둥이 딸을 먼저 낳고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임형준은 지난 15일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아내는 2년 전에 만난 비연예인 여성으로, 지난해 혼인신고를 올리고 이미 법적 부부가 된 상태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딸을 품에 안았다. 최근 임형준은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늦둥이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50살이 돼서 아이가 생겼다. 아이가 결혼할 때까지 내가 건강을 유지하려면 지금부터 노력해야겠다 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와이프와 성격이 잘 맞았다. 제 와이프도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복이 많아서 딸을 주셨나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공개된 결혼식 현장 사진에서는 늠름한 임형준과 13세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 하객으로 함께한 이들의 단체 사진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임형준의 결혼식 하객으로는 가수 홍서범, 백지영과 방송인 김구라, 배우 마동석, 손석구, 오나라 등이 참석했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와 ‘압꾸정’으로 함께했던 제작자 장원석의 모습도 보였다.
검은색 턱시도 차림의 임형준, 정장을 갖춰 입고 사회를 보는 김구라, 축가를 부르는 듯한 백지영 등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