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이가 더 무섭다더니..” 서정희, 故서세원 내연녀의 정체를 밝히자 모두가 경악했다. (+사진)

방송인 서정희가 배우자(故서세원)의 외도에 관한 경험을 털어놨다.

서정희는 “나는 결혼 생활하면서 남편의 휴대전화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예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남편은 내 휴대전화를 검사했다. 저는 그런 게 궁금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정희는 “어느 날 아침에 남편의 휴대전화를 소독하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오빠, 이번에는 혼자 가. XX 기자랑 가. 나는 피곤해서 집에 있을게’라는 내용이었다.

남편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어봤더니 일 때문이라고 둘러대더라. 그러면서 ‘네가 알면 뭐? 말하면 알아?’라고 화내더라. 이후 딸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딸이 뒷조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정희는 남편의 내연녀가 지인들과 다 연결이 돼 있었다고 고백했다. 서정희는 “남편의 내연녀는 제가 전도했던 사람이었다. 이쪽으로 전도해서 교회로 왔기 때문에 제가 아는 사람이었다. 제가 묵상도 보내주면서 챙겨줬었는데 어느 날 한 달 됐을 때 저와 연락을 딱 끊더라. 나를 왜 끊지? 깜짝 놀랐는데 나중에 연결을 다 해보니 그 친구가 바로 남편의 외도 상대였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정희는 “그런 일이 있기 전까지는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 아무 느낌이 없었다. 화가 나야 제가 따질 것 아니냐”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