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XX상태가..워낙 발달해..” 40대 여성을 납치해 충격적인 행동을 벌인 게 고작 중학생이라고?

훔친 오토바이로 중년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강도강간, 상해 등 혐의로 15살 A군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3일 이른 오후쯤 술에 취해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고 태운 뒤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A군은 이 과정에서 B씨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신고하면 딸을 해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A군은B씨의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범행 현장인 초등학교의 CCTV에는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사건 당일 오후 A군은 곧 바로 논산 시내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당시 A군은 술이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타고 다니며 범행 대상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했고, A군을 순간 아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오토바이에 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